지난주에는 “어떻게 팔 수 있을까?”를 주제로 마케팅과 세일즈에 대한 글을 썼어요. 사실 오랫동안 저의 화두는 "어떻게 팔 수 있을까?"였는데요. 이번 주에 접한 한 권의 책, 두 편의 세미나를 통해서 저는 지금까지의 고민들이 한 줄로 꿰어지는 느낌을 받았어요.
기술자는 먼저 내부를 살피며 자신의 기술을 규정한 다음, 외부를 살펴 보며 이렇게 묻는다. “어떻게 팔 수 있을까?” 그렇게 해서 생겨난 사업은 거의 대부분 사업을 하는 방식이나 팔아야 할 고객이 아닌 상품에만 초점을 맞춘다. 그런 사업은 고객이 아닌 상품을 만든 기술자를 만족시켜 줄 수밖에 없다.(사업의 철학, 101p)